[산업]강릉이 3D 프린팅 도시로 이미지 변신한다
- 2016-06-21
- 관리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조업 혁신과 기술 혁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3D 프린팅 관련 역량이 강릉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D 프린팅 전문협회가 강릉에서 창립되고 가톨릭관동대와 포항공대, 제주 한라대, 연세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네트워크도 구축됐다. 강릉이 3D 프린팅 도시로 이미지 변신하고 산업생태계 체질개선 등 다양한 부대 효과가 기대된다. 가톨릭관동대와 한국 3D 프린팅서비스협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 3D 프린팅서비스협회가 강릉에 본부를 두고 출범한 데 이어 제1회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개최, 3D 프린팅 연구자와 제조업체가 선도 기술과 적용분야에 대해 논의를 했다. 한국 3D 프린팅서비스협회는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4D 프린팅융합연구센터,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연세대 전자공학과, 제주 한라대 3D 융합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등이 참여하는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 등 첨단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자의 협력과 기술개발을 끌어낼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와 가톨릭관동대는 금속소재를 활용한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활용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도내 예비·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홍천 서석고를 시작으로 도내 고교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D 프린팅 이동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육대상을 학생과 일반인에 이어 고교생까지 확대한다. 8월 12∼14일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3D 프린터(모델링)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강릉에서 진행한다. 안영배 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은 "협회 창립으로 강릉의 3D 프린팅 기술개발과 교육역량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대구 등 전국 8개 권역별로 구축한 3D 프린팅 지역센터인 K-ICT를 강원도에 유치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 만큼 산학관연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