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사이드 3D 프린팅 콘퍼런스' D-1…업계 1만명 한국으로
- 2016-06-21
- 관리자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세계 3D 프린팅업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몰린다. 오는 22~2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는 '인사이드 3D 프린팅 콘퍼런스 & 엑스포 2016 서울'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 3D 프린팅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매월 뉴욕, 샌디에이고, 런던, 베를린, 파리,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진행된다. 국내에선 올해 3회째다. 지난해 국내 행사에는 전세계 18개국 9333여명이 참가했다. 올해엔 규모가 더 확대돼 22개국 1만여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3D 프린팅 업계를 선도하는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기조 연설을 하게 된다. 국내의 업체들도 이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 한편 자사 기술을 국제 시장에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세계 1위 업체인 '메이커봇'의 조나단 자글럼 대표가 강단에 서 영업 노하우와 관련 생태계 조성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후에는 독일 산업용 3D 프린팅 전문업체인 EOS의 니콜라이 재퍼닉 부사장이 '제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날에는 업계의 유력 참조서가 된 '홀러스 리포트'의 저자 테리 홀러스가 주요 이슈와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3D프린팅으로 제조된 순수 티타늄 두개골의 특성' 강연을 통해 의학 분야에서의 성취를 발표한다. 심규원 연세대 교수와 박찬흠 한림대의료원 박사 등 국내 연사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풍부한 볼거리도 조성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6m 높이의 초대형 3D 프린터가 자리잡는다. 3D프린트 디자인쇼에서는 금속 공예품과 가방, 안경 등 다양한 제품을 갤러리 형태로 전시한다. 행사를 총괄하는 킨텍스 김상욱 마케팅부사장은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하여 3D 프린팅산업의 최근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해외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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