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40cm 정도이다. 겉모습은 볼락과 비슷한데, 특히 누루시볼락과 가장 비슷하다. 눈의 앞쪽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한 쌍 있고 눈 사이에는 두 쌍, 그 뒤로는 한 쌍의 가시가 튀어나와 있다. 눈 앞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골격에는 아래로 향하는 3개의 가시가 있다. 입은 크며 위턱은 눈의 뒷가장자리에 달한다. 양 턱에는 매우 작은 이빨이 띠를 형성한다. 몸은 전반적으로 흑갈색을 띠며 배쪽은 회색을 띤다. 지느러미는 흑갈색을 띤다. 머리에는 눈을 가로지르는 2개의 검은색 띠가 나타난다. 꼬리지느러미의 위쪽과 아래쪽 끝에 흰색 점이 있다. 수심 10∼100m인 연안의 암초지대에서 주로 서식한다. 가을과 겨울에 남쪽으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계절회유를 한다. 유어는 떠다니는 해초와 함께 이동한다. 밤에는 표층이나 중층에서 별로 움직임이 없으나 낮에는 무리를 이루어 활발히 움직인다. 먹이로는 작은 어류, 오징어류 등을 먹는 포식성 어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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