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자 및 공급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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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아고산대(고산대와 저산대의 사이)의 침엽수림에서 사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다. 혼자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기 이후에는 박새 등과 함께 섞여 무리를 이룬다. 나무줄기의 뿌리에서 꼭대기까지 꽁지깃과 발을 이용해 나선형으로 기어 올라가며 먹이를 찾는다. 썩은 큰 나무의 구멍이나 갈라진 나무 틈을 둥지로 이용한다. 알을 낳는 시기는 3월 상순~5월 하순으로 4~5개 정도를 낳는다. 알은 흰색으로 엷은 자주색의 미세한 얼룩점이 있다.

겨울 깃(번식이 끝나고 가을철에 털갈이해서 난 깃)은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부터 등, 어깨깃에 이르기까지 검은 갈색과 황갈색이 섞여 있으며 각 깃털 끝에 가운데가 흰색인 반점이 있다.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황갈색으로 각 깃털의 끝에도 가운데가 흰색인 반점이 있다. 귀깃은 머리 꼭대기와 같은 색이며, 눈 위의 눈썹 선과 턱밑, 턱 아랫부분도 흰색이다. 뺨은 광택이 나는 흰색이며, 나머지 몸의 아랫부분도 흰색이나 각 깃털의 뒷부분은 시멘트색을 띤 검은색이다. 부리는 가늘고 길며, 윗부리와 아래 부리 끝이 검은 갈색이고, 아래 부리의 뒷부분은 황갈색을 띤다. 다리는 어둡고 엷은 갈색이다.